성형칼럼

제목 외모보다는 매력
작성일 2009-07-06 조회수 1557


누가 보아도 예쁜 탤런트가 사귀는 남자와 헤어지고 또는 이혼당하기도 한다. 누가 보아도 예쁘지 않은 여자가 멋진 남자와 오랫동안 사귀기도 하고 결혼하기도 한다.
예쁘다는 것이 전부가 아닌 모양이다.

성형외과 전문의의 경우 더 그렇다.
두피절개 광대성형을 하려고 두피를 박리하면 미스코리아든 탤런트든 일반인이든 다 똑같다. 해골이 예쁘면 얼마나 예쁘겠는가?
예쁜 사람보다 잘 웃고 표정이 다양하고 매력적인 사람이 더 기억에 남는다. 컴퓨터로 따져보아도 완벽한 미인인데 차갑고 잘 웃지도 않는 사람은 주변에 따르는 사람이 없다. 그리고 아무리 예뻐도 세월은 못 이긴다.

시간이 지나면 외모는 퇴색한다. 그러나 매력적인 사람은 세월이 지나도 매력적이다. 미를 다루는 성형외과 전문의임에도 불구하고 예쁜 사람보다는 매력적인 사람이 더 좋다.

동가홍상(같은 값이면 붉은 치마)”이라고 예쁘고 매력적인 사람이 제일 좋지만 그렇게 둘 다 가진 사람은 드물다. 예쁘고 매력이 없는 사람과 안 예쁘고 매력적인 사람을 비교하자면 후자에게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외모에 너무 집착하여 모든 종류의 성형수술을 다 받을 생각을 하지 말고 (성형외과 전문의 입장에서 말씀 드리자면 그래도 기본적인 수술은 받는 편이 낫지 않을까? ^^;)
매력적인 여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 된다.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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